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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시간이 많고 할일이 줄었다. 주어진 시간에 누군가가 주는 일만 하고 나면 나의 의무는 끝이 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여유는 시간이 적고 할일이 많을 때보다 급격히 줄었다. 아니 아예 없다.보고 싶은 사람도 관심 갖던 사람도 잘 지내냐고 물어 마땅한 사람도 사라졌다. 내 마음 속에 없는 것인지 내가 모르는 척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모든 것이 신기루 같다. 매일매일 누군가와 대화하지 않으면 살아내지 못하는. 의미없는 대화 속에서 또 도망갈 궁리를. 다른 무엇을. 다른 누군가를 찾는 나를 본다. 관계는 여전히 어렵다. 오랜 친구도. 새롭게 만난 사람도 어렵기는 매한가지. 가장 안전한 방법은 모든 것을 괜찮다고 덮어버리는 것. 아마도. 그래서 나는 마음의 여유가 없다.
camera obscura - i don't do crowds "I Don't Do Crowds" I'd like to have company during thunderstormsI'd like you to fall for me but it would soon turn lousy and wrongI meant what I said, all I want is to be one of the best Been getting some extra help from a special bandOh yeah they've been helping us outAnd we're thankful they're lending a handHere is my request: play the ones that we all know best I don't do crowds, everyone pu..
2015.08
별거아니지만 하고싶은 일을 해야하는 것보다옳은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 나이먹는다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 잘 가려낼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이곳의 교훈.(사실 이전에도 배운 교훈) 나잇값하게 제대로 좀 살자.
으하하 내년엔 (또는 내후년) 피치포크 페스티벌 가야겠다 이런 너드들만 모아놓은 페스티벌이라니!!!으하하 내가 있어야할곳을 찾은 늒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