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othing

(21)
사십 내 나이가 40이라니. 적재 노래 듣고 두근두근한 마음은 아직 스물 몇살 같은데. 사십살이라고 한다. 돌아보니 아무것도 아니었고 앞으로도 아무것도 아닐 일인데 애태우지말고 너무 애쓰지말자.
2월 2월.화해와 미움과 용서와 다시 미움과안심과감사의 나날.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로부터 멀어지는 것 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했는데멀어지고도 나를 괴롭히는 것 같은 느낌은결국은 내가 만든 관념의 문제이거나명확하게 멀어지지 못했거나의 하나임을 깨닫는 요즘. 그냥 다 포용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도닦는 마음으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중생이 되어버린 느낌. 심지어 나의 여중생 시절은 이렇지 못했건만. 그래도 누군가들은 여전히 나를 지지하고 나를 위로해 주고 있다.맹목적 지지와 사랑에 대한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
도움닫기 높이뛰기, 멀리뛰기, 창던지기 따위에서, 뛰거나 던지는 힘을 높이기 위하여 구름판까지 일정한 거리를 달리는 일 - 네이버 국어사전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9848200) 평생 도움닫기중
2016.04.21 1.다 잊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생각지도 않은 순간에 눈앞에 나타나는 때가 있다.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에서 눈이 잔뜩 쌓인 뉴욕을 보고 엉엉 울어버렸다거나 하는. 2.스무살 때는 내 귓볼이 너무 두꺼워서 무슨 귀걸이를 해도 안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문득 내 귓볼을 만져보니 얇기 그지없다. (여전히 예쁘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지만 생각과 마음은 확실히 변한다. 그렇고 말고. 3. 땅에 발 붙이고 사는 일이 가장 어려운 나에게 좋은사람이든 나쁜사람이든 내가 현실에 살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누군가들이 있어 무척 다행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여전히 어렵다. 매일매일 기대되는 하루를 살고 싶고 불편하고 힘든걸 참아내지 못하는 나약한 나는 아마도 극단적인 행복추구자인가보다. 4. 그러니까 나의..
when harry met sally "I love that you get cold when it's 71 degrees out. I love that it takes you an hour and a half to order a sandwich. I love that you get a little crinkle above your nose when you're looking at me like I'm nuts. I love that after I spend the day with you, I can still smell your perfume on my clothes. And I love that you are the last person I want to talk to before I go to sleep at night. And 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