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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2월

2월.

화해와 미움과 용서와 

다시 미움과

안심과

감사의 나날.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로부터 멀어지는 것 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했는데

멀어지고도 나를 괴롭히는 것 같은 느낌은

결국은 내가 만든 관념의 문제이거나

명확하게 멀어지지 못했거나의 하나임을 깨닫는 요즘.


그냥 다 포용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도닦는 마음으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중생이 되어버린 느낌.


심지어 나의 여중생 시절은 이렇지 못했건만.



그래도 누군가들은 여전히 나를 지지하고 나를 위로해 주고 있다.

맹목적 지지와 사랑에 대한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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